주변의 외국인 유학생 아르바이트 근로자들을 고용하고 계신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반드시 지켜야할 절차나 유의사항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계신 상태로 고용을 하고 계신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물론 아무 탈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문제가 발생시 번거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채용 전에 필요한 내용을 확실하게 점검하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준비를 잘 해놓으면 향후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해결이 가능하며, 근로 시작 시점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설명드리는 내용은 유학생 비자 (D-2, D-4) 에만 해당하는 내용이며, 다른 비자에 대한 부분은 별도 요건이 적용되오니 참고하세요.
[채용 공고 단계]
1. 정확한 근로시간을 명시
외국인 유학생 (D2, D4) 비자의 경우 주중, 주말 근로 허용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정확한 주중, 주말 구분하여 정확한 근로 시간을 명시하면, 지원자 본인의 허용 시간에 맞춰 지원이 가능하고, 고용주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문의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 (중요) 근로 허가서 요청
채용 전 근로 허가서를 확인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세요. 허가를 받지 않고 근로를 하려는 의도를 가진 지원자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허가를 받은 유학생들은 출입국 관리국에 의해 공식적으로 근로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로 계약 단계]
3. 외국인 등록증 사본, 본명 명의 통장 확인
반드시 외국인 등록증 사본과 외국인 본인 명의의 통장을 확인하세요. 불법 근무의 경우 해당 자료 제출을 꺼리는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외국인 등록번호는 향후 비용 증빙시에 필요합니다.
4. 근로계약서 작성
근로 계약서는 반드시 작성해야 하며, 근로 시간과 휴게 시간을 정확하게 명시하세요.
※ 표준근로 계약서 내용에 준하는 별도의 근로 계약서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5. 서류 준비
유학생이 근로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근로계약서와 사업자 등록증 사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근로자에게 해당 서류를 전달 해야합니다. 해당 서류를 요청하지 않는 다면 근로 허가를 받을 의사가 없는 것으로, 고용에 신중하셔야 합니다.
[근로 시작 단계]
6. 근로 허가서 확인
정상적으로 근로 승인이 완료 되었는지 확인 한 이후에, 근로 시작이 가능합니다. 허가 승인 전에 근로를 시작하게 되면 원칙적으로는 불법 근로에 해당합니다.
7. 4대 보험 가입
건강보험, 산재보험 필수이며,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은 대상이 아닙니다.
※ 주 15시간 미만 근로시 건강보험 가입도 예외가 가능합니다.
8. 급여 지급
급여 지급은 근로자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하시길 추천드리며, 현금 지급시 별도의 확인증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